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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도 스티브 잡스 사망에 애도


박용만 회장도 스티브 잡스 사망에 애도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재계의 대표적인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유명한 박용만(사진) (주)두산 회장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사망소식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80년경 미국에서 살 때 애플 2 컴퓨터가 너무도 신기해서 당시 몇 군데 스토어를 돌며 데모기계를 만지작대다가, 처음으로 48K에 플로피디스크 외장드라이브와 함께 애플 II 컴퓨터를 샀다”며 “그 때는 정말 그것만으로도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애플의 창업자이자 애플 컴퓨터의 개발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글이다. 박 회장은 평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의 IT 제품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마다 개봉과정을 스스로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말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도 두산 임직원 150여명에게 아이폰을 지급할 만큼 애플 제품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통해 7만3,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트위터리안’이기도 하다. [포토] 파란만장했던 스티브 잡스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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