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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수익 호전株 “집중 사자”

현대건설·현대중공업·아시아나항공 등


최근 증시가 조정을 보이자 연기금들은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ㆍ아시아나항공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들어 순매도세를 보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사자’로 돌아서 지난 4일까지 총 493억원(유가증권 408억원, 코스닥 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을 144억원과 143억 각각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건설에 대한 연기금의 ‘러브콜’은 내수회복 추세 속에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의 수주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업황의 호황 속에서 2ㆍ4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기금은 또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는 국민은행(104억원)을 비롯, LG카드(91억원), INI스틸(70억원) 등의 주식도 순수하게 사들였다. 반면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167억원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았으며 우리금융지주와 삼성SDI를 각각 88억원, 포스코(77억원), 외환은행(67억원) 등은 주식을 내다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ㆍ4분기 이후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을 22억원 순매수, 가장 많이 사들였고 디엠에스와 인터플렉스(각각 16억원), 인터파크(15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그러나 연기금은 실적 우려감이 제기된 EMLSI(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엔터기술(20억원), 이앤텍(18억원), NHN과 피케이엘(각각 10억원)도 많이 팔았다. 국민연금의 한 관계자는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910대에서 930대 사이에서 횡보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점 분할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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