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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소기업 경영대상] 에이스칼라

도장 업계 최대설비·공해방지시설 갖춰

경기도 시화공단에 있는 에이스칼라 공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에이스칼라

고영봉 대표

경기도 시화공단 내 (주)에이스칼라(대표 고영봉·사진)는 도장 업계 최대 설비와 공해방지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금속분체도장 전문 강소기업이다. 특히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케이블트레이(통신설비관로) 도장물량 주문을 올들어 크게 늘리면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한 6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도장업계 매출로는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분체도장은 용제(물질을 녹이는데 쓰이는 액체)를 사용하지 않고 분말상태의 합성수지 가루를 분사해 도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건축자재, 가전·주방·사무제품, 정보통신(IT) 등에 주로 쓰인다. 한번 도장으로 고도의 내식성, 부착성 등을 얻기 때문에 작업효율과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고르다.

고 대표는 "굴뚝산업에서는 필수적인 도장분야가 3D업종이라는 이유로 인적자원이 고갈되고 후진양성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도장 관련 설비를 오토메이션화하고 대형화하는 등 자동화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장 명장 수준의 30년 경력 보유자다.

에이스칼라는 인산염 자동 스프레이 전처리 라인과 초음파 세척기, 대형 부스실, 대형 건조로 등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종류나 중량에 관계없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한 첫 단계인 '전처리 공정', 페인트 부착성을 높여주는 건조과정의 '후처리 공정', 자동분사라인의 '도장공정' 등 일련의 작업이 컨베이어 라인으로 연결돼 있어 최대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철판 표면의 이물질과 오일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탈지)인 전처리공정은 녹이나 부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산염 피막 처리과정을 거친다. 이후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2차 스팀세척 과정을 거쳐 도장 전 최종검사를 통해 고온건조기와 건조로에 들어간다. 이어 도장 작업을 거치면 각종 도장 제품들이 탄생한다. 일부 수동라인을 통해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샘플이나 소량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고 대표는 "기술·생산 개선과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라인을 증설했다"며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첨단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무결점 도장제품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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