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DT 관계자는 “필리핀 민다나오섬 살바시온 지역에 약 600ha(약 180만평)의 개간 영농사업을 위해 현지 영농전문법인 로하스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며 “부투안 시장과 살바시온 지역 책임자와 협력하여 현지 영농사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수개월의 시험재배를 거쳐 시험재배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그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엔디티는 지난 3월 나이지리아 정부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옥수수 종자를 재배하는 시험재배를 시작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사업성 검토 결과 필리핀에서의 영농사업에 일차적으로 집중하고 나이지리아에서의 영농사업은 단계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종 대표이사는 “현재 추진중인 해외 대규모영농사업은 전통적 영농방식 대비 생산성이 월등하며, 우리나라에 비해 영농환경이 좋기 때문에(연 2기작 가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고 안정화 되면 또 하나의 회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첨단농업에도 집중하여 기술력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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