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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이하 청소년축구 "내일은 미국 꺾는 날"
입력2007-06-29 16:59:52
수정
2007.06.29 16:59:52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의 첫발을 내딛는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월1일 오전6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07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벌인다.
24년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미국 격파의 선봉에 신영록(수원)-심영성(제주) 투톱을 내세운다. 2회 연속 청소년 월드컵 무대를 밟는 신영록은 경험이 풍부한 데다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고, 지난해 U-19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득점왕(5골)을 차지한 심영성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도 16경기 3골1도움의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해결사로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대표팀 역대전적에서 4승2무1패로 앞서지만 93년(2대2 무)과 2003년(0대2 패) 2차례 U-20 월드컵의 맞대결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미국은 3회 연속 출전하는 ‘가나 출신 신동’ 프레디 아두(18ㆍ레알 솔트레이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프레스턴 짐머만(19ㆍ함부르크) 등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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