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근로자들, 하루 2시간씩 근무시간 허비

미국 근로자들은 인터넷 서핑이나 동료들과 어울리기, 멍하게 지내기 등으로 하루 평균 2시간씩 근무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과 임금수준.고용환경 등 조사전문업체인 '샐러리닷컴'은 11일(현지시간) 근로자 1만44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이같이 공개하면서 근로자들이 시인한 허비시간은 대부분의 미국 회사들이 추정하는 근로자들의 낭비시간 1시간의 2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33%는 자신들이 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 때우기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4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는 보수가 낮기 때문에 근무시간을 소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이 낭비하는 시간은 성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나이가 든 근로자일수록 젊은 근로자 보다는 시간낭비가 적어 55세 이상 근로자들의 경우 낭비시간이 하루 평균 30분에 지나지 않았다. 점심식사 시간이 포함되지 않은, 아무런 생산성도 없는 이 허비시간을 보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7천590억 달러(한화 약 789조원)에 해당된다. 샐러리닷컴의 빌 콜만은 그러나 인터넷 사용 등 일부 시간 보내기 활동은 새로운 영업 아이디어가 나오게 하고 근무 환경을 즐겁게 만드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콜만은 "창조적 낭비와 같은 것이 있다"면서 "시간낭비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