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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래의 집'에서 산다] 인터뷰

박창배 SK건설 주택영업담당상무 "개인별 취향 반영하는 맞춤형주택 점차 확대"


“사회의 다양성이 극대화 됨에 따라 주택도 개인별 취향과 기호를 반영하는 맞춤형 주택이 점차 확대될 것입니다.” 박창배 SK건설 주택영업담당 상무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주택시장 안정 측면에서 대량공급에 치우쳐 다양성 측면이 많이 부족했다”며“하지만 소비시장이 다원화 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주택유형, 건물형태, 평면 등이 더욱 다양화ㆍ세분화 될 것”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현재 주택시장에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다운시프트(Downshift) 트랜드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이에 따라 레저시설을 갖춘 주택을 포함, 자연 친화적인 타운하우스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 5일 근무 등으로 세컨드하우스 개념의 일인용 주택인 도심형 홈텔(홈+호텔) 형태의 주택, 유명건축가의 브랜드를 붙인 명품 주택들도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 상무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주택 다양성은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라며“네넬란드 암스테르담 만에 위치한 건축디자이너그룹 MVRDV의 ‘실로담(Silodam)’은 우리나라 주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로담은 각기 다른 평면과 외관을 갖춘 15개의 유니트가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는데, 분양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입주자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거쳐 완공됐다. 박 상무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상품은 제도와 법률이 신속히 따라와야 한다”며 “예를 들어 실버주택의 보급은 필수적이지만 1가구 다 주택의 제한을 받거나 직계존속과의 동거를 허가하지 않는 등 시장 성장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요소가 많다”며 이에 대한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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