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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4원 60전 내린 1,141원 40전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감세연장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돼 신용등급 전망이 하락조정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일부 국가의 재정적자 해결을 위한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2거래일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업체들도 네고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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