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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산업 생산 6조9,500억원"

올해보다 5%증가 전망

내년도 국내 전기산업은 세계경제의 회복세 속에 생산과 수출, 수입 등 모두 올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170개 전기ㆍ전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전기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 전기산업 생산은 올해보다 5.0% 증가한 6조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선은 3.2% 늘어난 3조8,800억원, 중전기기는 7.3% 증가한 3조700억원 규모로 예상됐다. 수출은 올해보다 15.8% 증가한 43억5,400만 달러, 수입은 22.9% 늘어난 64억7,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생산ㆍ수출증가 요인으로는 국내 소비의 본격적인 회복세, 공공부문 투자 확대,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국내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증가 등이 꼽혔다. 수입증가 요인은 채산성 향상을 위한 저가부품 확대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요증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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