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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중기 애로 원스톱 해결해줘요

수출지원센터 내달부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8월부터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중기청은 25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1일부터 공공기관 협업에 의한 중소기업 원스톱 수출지원 체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지난 1998년부터 11개 지방중기청에 설치ㆍ운영됐으나 수출지원기관간의 협력부족과 정부의 수출지원 사업관리 위주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수출현장 애로의 발굴ㆍ해소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앞으로 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강원지방청 등 5대 광역권 수출지원센터에 중진공과 코트라 지원단을 설치하고 수은과 무보의 파견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서울ㆍ경기ㆍ인천ㆍ충북ㆍ전북ㆍ경남 등 6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에도 중진공과 코트라 인력을 각 1명씩 보강할 방침이다.



수출지원센터장(지방청장)이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을 지휘ㆍ감독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업무 경영평가 권한을 부여해 수출지원센터장 주재로 수출지원기관의 협업업무 점검회의를 정례화한다. 아울러 지역별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ㆍ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의 수출지원 사업을 공유ㆍ조정한다. 수출성공기업과 초보기업간 수출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마케팅기법, 성공ㆍ실패사례 등을 공유해 초보기업의 수출성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되는 수출지원센터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부처간 칸막이를 벗어나서 중앙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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