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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의 첫 작품은 슈퍼프리미엄폰 'G노트'

"패블릿 공략 위해선 갤노트 꺾어야"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예고


휴대폰 명가의 부활을 특명을 받고 취임한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시장에 내놓을 첫 작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의 대항마인 'G 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1일 취임 직후 조 사장은 MC사업본부 연구개발 인력과 전략마케팅 임직원들에게 매일같이 직접 보고를 받으며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을 독려해왔다. G 시리즈가 갤럭시S 시리즈에 견줄 정도로 시장에 안착한 만큼 또 다른 축인 패블릿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겨냥한 새로운 라인업 모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G 시리즈를 기반으로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 노트를 개발, 출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LG전자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조준호 사장은 취임 직후 곧바로 LG전자 MC사업본부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패블릿 시장의 주도권 장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G 노트 개발을 지시, 연구개발·전략마케팅 분야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을 신설해 직접 진두지휘하며 G 노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 노트는 통상 9월에 공개되는 갤럭시 노트 출시 시기 보다 앞선 8월 공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 노트의 타깃 대상은 가을쯤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 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가 열린 스페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조 사장은 당시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윤곽을 짐작해볼 수 있는 힌트로 메탈 소재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한 차별화를 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특히 이를 통해 '의미 있는 3등' 자리를 수성해 휴대폰 명가로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LG전자의 G 노트 출시설은 이미 곳곳에서 정황이 포착되고 이다. 최근 G4 노트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모델명 LG LS770으로 등록했다. 또 대화면 모델인 만큼 펜 탑재가 예상되는데 LG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G펜'이란 상표를 출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이 휴대폰 명가의 부활을 위해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항할 전략스마트폰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일이 직접 챙기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고 첫 작품이 G 노트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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