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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李光世 에넥스 신임사장

[인터뷰] 李光世 에넥스 신임사장 "부엌가구·환경사업 집중 육성" 첨단부엌가구 업체인 에넥스가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주력업종인 첨단부엌가구 생산과 더불어 환경분야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지난달 18일 새로 취임한 이광세(李光世·58) 에넥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21세기 생존의 키워드는 끊임없는 변신』이라며 『부엌가구와 환경사업을 양대축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李대표는 『환경분야와 부엌가구를 포함해 200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라며 『특히 부엌가구는 고품질 브랜드 전략으로 세계 5위권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엌가구의 경우 국내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고품질 전략을 통한 브랜드 입지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것. 이와함께 환경분야의 첨단기술을 조기 확보해 제품및 기술수출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에넥스는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환경분야에 총 32억원을 투입해 LEGR(레이저와 전자빔을 이용한 유해가스 저감장치)등을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LEGR은 산업용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는 장치다. 부엌가구사업은 미국 중국등 해외대리점 및 현지공장 설립을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李대표는『국내시장의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주문부터 시공에 이르는 본사차원의 밀착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익실현에 주력,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8년 에넥스의 전신인 오리표㈜에 평사원으로 입사, 23년간 근무해온 李대표는 그동안 영업·생산·개발등 다양한 업무분야를 거쳐왔다. 특히 충북 영동지방 황간면 소재 생산공장에서 9년동안 공장장으로 근무할 당시 공정혁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해미기자 hm21@sed.co.kr입력시간 2000/10/02 20: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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