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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주 5개종목 모두 상한가

사조산업 8일째 초강세…오양수산도 연초비 6배

수산주 5개 종목이 8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조산업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올랐다. 사조산업은 지난 6월 오양수산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했다가 7월 들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최근 사조산업이 2조원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연초 6,680원이었던 사조산업 주가는 현재 4만5,000원으로 거의 7배가 치솟았다. 오양수산도 경영권 다툼 속에 주가가 연초의 6배가 넘는 6만7,700원까지 올랐다. 오양수산은 이달 초 공시를 통해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계속 상승세다. 대림수산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림수산은 사실상 사조산업의 지배에 따른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외 동원수산과 코스닥의 신라수산도 수산주 상한가 행진에 동참하며 각각 1만750원,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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