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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애니메이션 첫선/토끼·고양이 해프닝 입체영상으로 꾸며
입력1997-10-16 00:00:00
수정
1997.10.16 00:00:00
이균성 기자
◎한메소프트 총12편중 2편 출시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3차원 장편 애니메이션이 선보여 국내 캐릭터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메소프트(대표 이창원)는 4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종전 만화영화와 달리 3차원으로 입체감을 살린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크리스마스 때 비디오 테이프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토치와 꺼머코」라는 이름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 이 제품은 주인공 토끼인 토치와 상대역인 고양이 꺼머코가 벌이는 각종 해프닝을 환상적인 입체영상으로 꾸몄다. 연극무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는 마치 극장에 들어온 느낌을 갖도록 만들었다.
전래동화를 각색한 어린이용 교육물인 이 애니메이션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총 12편이 만들어지는데 현재는 2편만 제작됐다. 본격 시판에 나서는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두 편이 더 나올 계획이다. 편당 상영시간은 15분.
이 제품의 제작을 진두지휘한 한메이야기나라팀 하한수 실장은 『토치와 꺼머코는 국내 캐릭터 제작산업에 일대 전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특히 장편 애니메이션 극화는 무조건 장기간 대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첫번째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8월 열린 서울 국제만화페스티발에 출품돼 어린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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