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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합병 이슈 힘입어 신고가 행진

CJ대한통운이 그룹 계열사인 CJ GLS와의 합병 가능성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CJ대한통운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35%(3,500원)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최근 닷새간 15.2%나 뛰며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최근 CJ대한통운의 강세는 CJ GLS와의 합병 이슈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룹내 중복 산업을 단일화하면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 이외에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은 시장점유율 21%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합병 후에는 40%에 근접할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 택배 업체 인수가능성이 높고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절적 성수기인 4ㆍ4분기에 진입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희정 토러스 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택배물량이 지난해보다 23%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 3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수익성 높은 해운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달부터 택배ㆍ수출입물량이 급증하는 연말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대우건설이 풋옵션으로 사들인 CJ 대한통운 지분 114만주가 시장에 출회된 것도 부족한 주식 유동성을 일부 해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보통 시장에 대규모 지분이 쏟아진다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CJ 대한통운의 부족했던 유통주식수를 감안하면 할인율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대우건설의 나머지 지분과 아시아나항공 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있지만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자사주 역시 합병 이후 처리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여 당장 물량부담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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