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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추천주] KCC (002380)

도료 원가하락 정책수혜로 수익성 늘듯

KCC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주가로 36만2,000원을 제시한다. 매출의 55% 이상을 일으킬 건설업의 경기전망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유가하락에 따른 도료 부문의 원가하락 효과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자동차 산업의 해외생산이 증가하고, 조선 산업은 적어도 2009년 건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 집행에 따라 건자재ㆍ유리ㆍPVC 제품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이 회사는 원가하락과 정책 수혜로 지난 1998~1999년의 모습을 재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KCC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줄었으나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EBITDA)은 2.2% 증가하고, EBITDA 마진은 26.2%(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에 이르렀다. 범현대 계열사로의 직접 판매 비중이 높았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1999년에는 정부 건설 경기 부양책 수혜와 경쟁사 경쟁력 약화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매출액 및 EBITDA 증가율이 각각 23.9%, 23.6%에 달했다. 올해 긍정적인 부문은 도료매출에 포함된 실리콘 매출 증가와 선박용 도료 출하증가, 해외법인의 자동차용 도료 출하 증가다.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개선(영업이익증가율 +24.7%)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도료 부문에서 원재료 가격상승에 대한 전가가 원활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원가하락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특징적인 점은 2007년 가동된 실리콘 생산설비의 감가상각 부담(올해 전년 대비 500억원 감소한 1,700억원 예상)이 줄며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KCC는 밸류에이션이 12개월 이익전망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5.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다. 현대중공업ㆍ현대차ㆍ현대산업개발 등 투자유가증권 가치가 시가총액에 반영된 이익을 기초로 한 지표로는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아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가치를 시가총액에서 제외했을 때 PER는 7.6배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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