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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TV 시청하는 北주민 늘어"

7.1 경제개선 조치로 종합시장에서 판매가 허용된 외제TV를 구입해 남한 TV방송을 시청하는 북한 주민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통일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04년 상반기 북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남한 TV방송 수신이 가능한 외국산 TV를 종합시장에서 자유롭게 판매하고 주민들이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평양~함흥선 이남지역에서 남한 TV방송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남한TV방송을 시청하는 북한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공산품 매매를 허용하는 종합시장의 설치로 팔고 살 수 있는 품목과양이 확대되고 외부정보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TV와 녹음기 등의 거래가 증가하고 외국 영화와 비디오의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지난 4월 끝난 동계훈련(03.12.1~04.4.30)을 경제난으로 인해지난해와 같이 대규모 기동훈련은 하지않고 '자원절약형 훈련' 방식으로 진행했으며,지난 3월 한미연합전시증원(RSOI)연습 이후 평양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등화관제 등민방공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동계훈련을 마친 북한 지상군은 5월 이후 영농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일부 부대는 전투준비판정검열과 하계훈련(6-10월)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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