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회사만들기 '10계' 화제

"작은 일에도 칭찬을…"

제일모직이 시행하고 있는 '재미있는 회사생활 만들기 운동'이 직원과 직원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이 운동은 경직된 조직문화를 소프트화해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사개진과 제안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기계발 욕구를 확산시키며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미있는 회사생활을 위한 10계명'으로 우선 정겨운 조직문화를 위해 상하 직원간 2주 1회 개별 대화하기, 부서장 시상으로 부하직원 사기진작 시키기, 작은 일에도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기, 부서간 벽을 허물고 하나된 조직 만들기 등이 강조된다.

또 '가정이 화목해야 일터가 즐겁다'는 취지에 따라 매주 화ㆍ목요일은 오후 5시에 퇴근,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적극 활용하며 가족과 만나고 연락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 등도 적극 권장된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인 업무는 내가 먼저 개선하기, 흥미 있는 업무를 개발해 보람 있게 일하기, 동호회를 활성화해 즐거운 회사 만들기도 계명에 포함됐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특히 매주 두 차례 실시되는 '가정의 날'의 경우 '부서장들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저녁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안내방송으로 직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