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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해외투자 200억 유치

소셜커머스 선두권업체 쿠팡이 대규모 해외투자를 받았다. 쿠팡은 글로벌 펀드 매버릭 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투자를 통해 제공한 지분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쿠팡에 투자한 매버릭 캐피탈은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대만, 런던, 홍콩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약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다. 알토스벤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루홀 스튜디오의 게임 테라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벤처투자사다. 쿠팡은 지난 해 7월 창립한 이후 6개 월 뒤 회원수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회원수 200만명, 3월 순 방문자수 830만명을 기록하는 등 소셜커머스 업계 선두권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측은 회원수와 방문자 수 등 여러 방면에서 성장성을 보여준 결과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유치한 자금을 고객서비스(CS)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활동과 마케팅 비용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200명의 직원에 추가로 400명 이상 고용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매버릭캐피탈의 경우 수익이 나는 시점부터 장기회수하는 펀드로 미국에서도 이곳의 투자를 받기는 쉽지 않다”며 “고객과 자영업주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소셜커머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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