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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증시격언] 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물론 특정한 주식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 대단히 바람직한 자세다. 하지만 이같은 자세가 오로지 특정한 주식만이 최고라는 식의 지나친 집착과 편견으로 변질되면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주가상승의 중요한 동인 가운데 하나인 시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하기 짝이 없다. 한때는 저PER주들만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처럼 인식된 적도 있었고, 또 한때는 자산주들만이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시기도 있었다. 지난 94년 상반기에 극소수의 블루칩들만이 폭등하면서 다른 주식들은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고, 지난해 4·4분기에는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주가는 그때 그때의 주변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이같은 흐름을 완전히 무시한채 특정한 주식을 사모하는 형태로 고집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시장에서 완전히 소외돼 투자수익을 얻기는 커녕 엄청난 심리적 고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성장주들도 이같은 범주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올들어 성장주들이 빠지고 있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특정한 주식만 고집하기 보다는 보다 큰 안목에서 주식을 바라보는 것만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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