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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다문화ㆍ새터민가정 대상 임신육아교실 개최

분유ㆍ기저귀 등 임신출산용품 지원 <br> 김웅 대표“소외계층 아기들에 대한 지원 확대할 것”

남양유업이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6일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문화차이와 경제적인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ㆍ 새터민가정의 임신부들을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신육아교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가족은 총 200여명이다.

남양유업은 참여 가족 전원에게 분유를 비롯, 기저귀, 태교음악 CD, 젖병, 속싸개 등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용품들을 지원했다. 또 태교음악회와 국가별 전통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유모차와 비데, 아기용 매트 등 고가의 출산용품들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일부 소수국가 출신자를 위해 통역자를 함께 초청하는 등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케냐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에 태어난 메리(생후 11개월)는 음식을 먹을 때 기도가 닫히지 않는 후두개 연골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현재 메리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은 호스를 통해 섭취하는 분유뿐이다. 그러나 메리의 부모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남양유업은 메리가 완치될 때까지 필요한 분유를 모두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이 우리나라에서 자라나는 모든 아기들에 대해서 책임감을 갖는다는 자세로 자칫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러 계층의 아기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남양 Love 다문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출산에서 성장까지 생애 주기에 맞는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다문화 가정 임신부와 함께하는 임신육아교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공모전, 다문화 가족 걷기 대회 등을 개최해 다문화 가정 지원을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펼쳐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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