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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서울경제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죠"
입력2000-07-31 00:00:00
수정
2000.07.31 00:00:00
김정곤 기자
[창간특집] "서울경제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죠"서울경제 애독자-김선호 ㈜GNS대표
『경기가 많이 호전됐다지만 아직도 더 열심히 뛸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97년 경제위기시 신문들 중 유일하게 비판적으로 환란의 위험과 대책을 제시한 서울경제 독자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식품유통판매회사 GNS대표인 김선호씨(49·사진)는 서울경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김씨는 서울경제를 지난 88년 복간 때부터 구독해온 애독자중의 한사람. 그는 다른 종합지는 보지 않고 서울경제만을 고집한다. 사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세상에 대한 정보가 폭넓기 때문이라는 설명.
지난 10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서울경제를 탐독하다시피하고 있다는 김사장은 『복잡하게 이것저것 늘어놓지 않고 알기 쉽게 필요한 정보만 싣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어 계속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장과 서울경제의 인연은 각별하다. 사업이 어려울 때마다 서울경제를 보며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사장은 『아침마다 서울경제를 읽으며 하루의 계획을 세웠고 서경을 구독한 이후부터 사업도 이상하리만큼 잘 풀렸다』며 『서경은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이자 21세기 한국경제를 선도해 나갈 경제지』라고 평했다.
그는 『서울경제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증권면이 주변에서도 정평이 나있다』며 『종합뉴스와 사회면의 경우는 중요한 뉴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줘 서울경제만 구독해도 정보가 충분하다』고 말한다.
김사장이 운영하는 ㈜GNS는 캔디, 초컬릿 등 건과류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연매출액이 40억원에 이르는 중견업체.
그는 『서울경제를 보며 사업에 대한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며 『특정기업에 치중하지 않고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우량중소기업들을 발굴해 키워내는 것은 서울경제만이 하고 있는 일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래서 김사장은 서울경제를 주변에 권하는데 열심이다. 중소기업을 하며 유익한 정보에 도움을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 친구을 만나 소주한잔을 기울일 때도 그는 항상 경제분야를 즐겨 이야기한다.
그는 『서울경제를 꾸준히 읽다보니 이제 주변에서 경제전문가 대접을 받는다』며 『비결이 뭐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살짝 서울경제를 읽고 있다고 자랑한다』며 웃었다.
김사장은 『서경의 창간 40주년이 내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쁘다』며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산업, 중소기업면에 눈이 자주간다. 기업성공담이라든다가 업종별로 업체를 탐방·소개하는 기사를 더 많이 실어주었으면 한다』며 바라는 말도 잊지않았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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