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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무역의 날] 20억불탑-두산중공업

사우디·UAE 공사 잇단 수주… 담수플랜트 세계 최강자

박지원 사장

▲수출품목=플랜트 ▲수출실적=22억3,854만 달러(전년 대비 48% 증가) 두산중공업은 원자력ㆍ화력ㆍ복합화력ㆍ수력 등 지금까지 총 300여기의 발전소를 건설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발전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는 물론 미국ㆍ인도ㆍ중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두산중공업의 이름으로 60여기의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설계ㆍ구매ㆍ시공을 모두 총괄하는 EPC 계약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담수 플랜트(MSF)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의 4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하루 담수생산량 88만톤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3단계를 비롯해 MSF와 RO 방식을 세계 최초로 결합시킨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모두 두산중공업의 기술이 사용됐다. 여기에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두산중공업은 명실상부한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MSF 방식 외에 MED, RO 방식의 원천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담수 플랜트 3대 기술을 모두 보유한 플랜트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과 담수 외에도 플랜트 산업의 기초 소재인 주단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ㆍ항만ㆍ공항ㆍ전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더욱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따라 오는 2020년 1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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