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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전용전화 「플러스」 개발/화승전자 올 매출 72% 늘듯

화승전자(대표 김범룡)가 발신전용전화 CT2플러스를 개발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2%이상 증가할 전망이다.23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백억원, 12억원으로 95년보다 13%정도 줄어들었으나 올해 매출액 규모는 96년보다 72.5% 늘어난 6백90억원, 경상이익은 66.6% 증가한 20억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T2단말기는 전화 발신만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나 CT2플러스는 무선호출기를 내장해 수신기능을 보강했다. CT2플러스를 생산하는 업체는 현재로서는 화승전자와 유양정보통신 2개사다. CT2는 포화상태인 무선호출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올해안에 94만명이 CT2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무선호출기 가입자의 70%정도인 9백80만명이 CT2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승전자는 올해 20만대의 CT2단말기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월간 생산능력은 2만대 정도다. 회사측은 CT2단말기의 주요 부품인 RF모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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