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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인사 반대’ 거래소ㆍ코스콤 노조 오늘부터 공동 장외집회

‘낙하산 인사 반대’로 각자 투쟁해 온 한국거래소(KRX)ㆍ코스콤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공동 장외집회에 들어가는 등 노사갈등이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김상국 KRX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24일 “주주총회(28일)가 코앞인데 사측이 아직도 낙하산 명단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오늘 오후 5시 15분부터 코스콤과 공동으로 KRX 서울 사옥 정문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 예정이며 주총장 봉쇄도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양 노조는 400명 규모로 집회신고도 해 놓은 상태다. KRX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사옥 로비에서 텐트 농성을 하고 있고, 코스콤 노조는 지난달 말부터 31일째 KRX 서울 사옥 앞에서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양 노조는 모두 정부의 낙하산 인사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KRX 노조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유가시장본부장과 시장감시위원장 자리가 정부의 낙하산 목표로 예정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코스콤 노조는 우주하 사장에 이어 신임감사까지 정부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인사가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박종길 KRX 경영지원본부장은 “인사권은 이사장의 고유한 권한이며 노사의 교섭 사항도 아니다”며 “대화는 해보겠지만 노조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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