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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외부광고, 저렴하고 효과 높아”

한국옥외광고학회, 소비자 800명 조사결과 <br> 男 인터넷ㆍ신문ㆍ라디오, 女 TVㆍ버스외부광고 자주 접해 <br> 주요 교통광고매체 중 버스 외부광고가 가장 저렴

버스 외부광고가 시민이 가장 빈번하게 접촉하는 옥외 광고매체로 조사됐다. 또한 버스 외부광고는 지하철 스크린도어나 버스정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료가 저렴해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옥외광고학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800명(남여 각 400명)을 상대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총 19개 광고매체에 대한 접촉빈도를 조사한 결과 TV와 인터넷, 휴대폰이 각 1~3위를 차지했다. 버스외부광고는 접촉빈도 4위로 전통적으로 접촉율이 높은 매체로 분류되는 케이블TV와 신문, 라디오보다 높은 매체 접촉율을 나타냈다.

학회는 성별에 따라 주로 접하는 광고매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과 신문, 라디오의 경우는 남성의 접촉율이 15.5%, 5.6%, 4.3%로 같은 분야에서 각 10.1%와 1.5%, 2.5%를 기록한 여성보다 관련 매체에서 광고를 접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여성은 TV와 버스외부광고에 주목했다. TV의 경우 남성의 28.3%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성은 36%로 월등히 높았고 버스외부광고 역시 여성 6.5%, 남성 5.2%로 상대적으로 여성이 주목하는 매체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버스 외부광고는 지하철 스크린도어나 버스 정류소 등 주요 3개 교통광고매체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관심도와 호감도, 구매나 정보습득 차원에서의 영향력 등 효과적인 광고가 지녀야 할 평가 항목에서 버스 외부광고는 다른 2개 교통 광고매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버스 외부광고는 주요 교통광고 매체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매체의 판매회사가 각각 제안하고 있는 광고비를 각 매체의 평균 규격으로 나눈 단위면적당 월광고비를 비교해보면 버스외부광고는 1㎡당 11만7,654원, 지하철스크린도어는 67만6,183원, 버스 정류소는 39만4,128원으로 버스외부광고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20대 200명, 30대 224명, 40대 200명, 50대 176명이다.

한편 이종민 국민대 교수가 이끄는 한국옥외광고학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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