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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LG전자 2분기 전망

최근 실적을 발표한 LG전자의 2ㆍ4분기 전망을 놓고 증권사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3차원(3D)TV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2ㆍ4분기 중반 이후 옵티머스 2X 후속 프리피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증권사 중 가장 높은 16만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전과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도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2ㆍ4분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ㆍ4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곳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ㆍ4분기 스마트폰 경쟁 환경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향후 경쟁이 심화되면 이익률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25%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으로 낮췄다. IBK투자증권도 “하반기 성수기에 MC사업부의 흑자 전환은 가능하겠지만 의미 있는 수익성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2012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LG전자의 국제회계기준(K-IFRS) 올 1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종전 2,457억원 적자에서 1,3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의 비중이 늘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문의 적자폭이 줄었고 TV사업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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