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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깜짝 실적' 나오나

LG전자[066570]가 지난 3.4분기에 주식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영업실적을 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부에서 LG전자가 이 기간에 6조원 이상의 매출액과 2천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국내 증권사들의 추정치를 이용해 종합한 5조9천439억원의 매출액과 1천923억원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최근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 역시 이 같은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증권이 지난 13일 7만4천원이던 LG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8만6천원으로 높인것을 비롯해 대신, 굿모닝신한, 한국투자, 한화, 미래에셋증권 등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LG전자가 만약 시장의 기대 수준을 초월한 영업 실적을 내놓을경우 외국인 매도로 인해 가라앉았던 증시에 청량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분기 실적이 `기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오히려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4분기에 LG전자가 `깜짝 실적'을 냈을 것으로 기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5%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4.4분기에는 6%선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깜짝 실적'의원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최근 주가 상승이 전체적인 증시의 상승 분위기 때문이었으며LG전자 또한 외국인 보유 비중이 30% 후반으로 낮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매도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신중론'도 증시에서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장 초반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외국 증권사를통한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오전 9시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28% 내린 7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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