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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결제 해외서도 통한다

SKT 4월부터 서비스

올 4월부터 해외에서도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3GSM회의 2007’에서 비자인터내셔널과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관한 제휴 관계를 맺고 휴대폰으로 비자 신용카드를 발급, 4월부터 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T가입자들은 휴대폰으로 비자카드 정보를 내려받아 전국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칩만 새 단말기에 장착하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비자의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된 모든 나라에서도 이 같은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SKT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신용카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증권, 뱅킹 등 모든 분야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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