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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래동 옛 방림방직공장 부지에 연면적 6만여평의 매머드급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에이스종합건설은 문래동에 전체 4개동으로 구성된 단지형 벤처빌딩‘에이스 하이테크 시티’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스 하이테크 시티는 오는 2007년 준공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550만~600만원, 상가는 750만~3,000만원 선이다. 4개 동의 조화를 고려한 테마빌딩으로 구성되며 단지내 녹지공간만 3,000여평에 달하고 화장실내 별도공간에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덴탈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이지만 묻혀있는 것이 아니라 지상으로 열려져 있어서 지상과 동일하게 빛이 들어오는 공간인 선큰가든(Sunken Garden)과 옥상정원이 설치된다. 에이스종합건설측은“영등포는 벤처밸리육성종합개발계획, 부도심개발계획, 뉴타운사업 등을 통해 영등포역 주변으로 18만평 부지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에이스 하이테크 시티는 한국의 맨하탄으로 변신하는 영등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는 에이스 하이테크 시티 인근 옛 경방 공장부지에 삼성동 코엑스몰을 벤치마킹, 오는 2008년까지 특급호텔, 백화점, 쇼핑몰, 복합상영관, 컨벤션센터 등을 짓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단지(가칭 영등포 어뮤즈 아일랜드) 등의 개발이 추진돼 비즈니스 중심지, 새로운 벤처밸리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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