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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3.68% 코스피 상승률 웃돌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펀드는 한주만에 플러스 성과로 돌아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지표 개선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가 3.40% 상승한 1,707.9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나로호 발사실패에 우주항공주가 급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한 코스닥은 0.72% 상승하는데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8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68%의 수익률로 코스피지수를 0.28%포인트 웃돌았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 3.80%가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으며, 중소형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도 각각 3.45%, 3.57%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배당주 펀드는 2.52%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6개 펀드 전체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266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증시변동폭이 커지며 기초지수의 하루 수익률의 2배~3배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운용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 성과 7.07%로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는 코스피200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가 5.76%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대신부자만들기 1[주식]Class A', '푸르덴셜자랑스러운한국기업 (주식)A'등 운수장비 및 운수창고업등 강세주에 높게 투자한데 힘입어 5%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주식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주춤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전망 확산으로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가 0.06%포인트씩 올랐으며, 국고채 5년물도 0.0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채AA- 1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 3년물은 0.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중기물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함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07%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03%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4개 중 9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22개 펀드는 KIS채권지수(1년종합) 주간 상승률 0.06%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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