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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맥스] '영화 인터넷 펀드' 포룸

[디지털 시맥스]'영화 인터넷 펀드' 포룸 네티즌 투자공모 영화 흥행 네티즌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영화들이 대체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 주최로 열린 '영화 인터넷 펀드'에서 인츠닷컴의 김정영 영상사업부장은 발제를 통해 "영화계의 기술적 진보와 질적 향상, 초고속망을 이용한 인터넷 인구급증, 영화산업의 확대로 인한 '디지털'로의 체질변화가 영화-자본-관객이라는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다"면서 "영화를 소비하는 주 관객층과 인터넷 사용인구가 일치하는 관계로 인터넷펀드는 영화에서 시작해 음반 등 문화 전반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영화자금을 모집한 것은 인츠닷컴이 처음으로 작품 6개 중'킬리만자로'를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 수익을 올였다. 후발업체인 엔터펀드나 엔터스탁도 10%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네티즌 펀드의 특징은 소액투자자(1계좌 5만원)들 개개인들이 투자한 영화에 대하여 멥서핑을 하며 홍보요원으로 활동해 최소 개봉 6개월전부터 영화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있다. 그 결과 개봉 전 인터넷상 '보고 싶은 영화'우선순위를 점하면서 그 관객을 영화관으로 유도하고 있다. 김부장은 "인터넷을 통한 투자유치가 활발해짐에 따라 네티즌 펀드의 방향도 어느 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보다는 소규모영화의 배급사업으로 변해가야 하고 돈을 벌었다보다는 즐거움을 갖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영화제작비의 증가가 걸림돌임을 지적했다. 극장관객수입-비디오판권-TV등의 기타판권-해외판권의 국내 영화 수익요소중의 주요소는 극장관객수입. 한정된 국내 극장관객수에서 50억원 60억원이상 영화의 수익성은 항상 리스크가 있다. 제작자에서는 제작비 조달로, 네티즌들은 높은 수익이라는 목표의 불일치로 펀드 조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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