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의 성완종 회장이 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은 경남기업에 대해 1,000억원의 출자전환과 3,800억원의 신규 자금 수혈 등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오늘 회의를 열고 경남기업의 실사 결과와 워크아웃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계획대로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최대주주인 성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44.41%에서 19.6%로 낮아집니다. 대신 채권단이 55.86%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출자전환 후 경남기업의 부채비율은 253%에서 195%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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