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국계 투자은행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달 이후 외국계 금융기관 85곳이 제시한 미국의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1.25%로 집계됐다. 미국 1·4분기의 GDP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초만 해도 3%에 달했으나, 올해 초에는 2.80%로, 최근에는 1%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이달 24일 이후 예상치를 내놓은 금융기관 4곳은 모두 미국이 1분기에 1%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스가 그나마 전기대비 1.00%(연율)를 예상했고, 유니크레딧(0.80%), 도이치방크(0.70%), JP모건(0.60%)은 1% 아래를 예상했다.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오는 29일 발표된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