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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 GDP 성장률 3.3%

민간소비·건설투자등 내수부문 완만한 회복세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3.3% 민간소비·건설투자등 내수부문 완만한 회복세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내수중심 경기회복 기대감 지난 2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를 기록했다. 설비투자가 다소 부진했으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상승세를 타는 등 내수 부문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로는 3.0% 성장에 그쳐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ㆍ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3.3%로 이달 초 한은이 수정 전망했던 3.2%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을 통한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1.2%로 지난 2003년 4ㆍ4분기(2.8%)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성장률이 3.0%에 그쳐 잠재성장률(5.0%) 수준을 크게 밑돌며 저성장 기조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화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반기 우리 경제는 저성장을 지속했지만 하반기에는 당초 예상대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고유가ㆍ환율 등의 변수가 있는데다 설비투자도 살아나지 않아 강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 10분기(2002년 4ㆍ4분기 5.5%) 만에 최고 성장률을 보였으며 건설투자도 주거용 건물 투자가 늘어나면서 1.8% 증가, 3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2.8% 증가하는 데 그쳐 전분기의 3.1%에 미치지 못했다. 재화수출(물량 기준)은 전분기(8.1%)보다 더 떨어진 6.1% 증가에 불과해 2분기 연속 한자릿수 증가율에 머물렀다. 한은은 내수의 GDP 성장기여율은 전분기의 34.6%에서 84.5%로 높아졌으나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145.5%에서 81.5%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5/07/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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