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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위장계열사 200억 지원…추가기소키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7일 김씨가 위장계열사 등에 200억여원의 자금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확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98∼99년 대우자동차를 통해 자금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협력업체와 위장계열사 등에 200억여원을 지원해 대우차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에서 국내로 유입된 자금 중 수십만달러의 수상한 자금을 포착하고 BFC 관리자였던 이동원 전 대우 영국무역법인장 등을 불러 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BFC 거래내역 조사대상을 기존 61개 전표에서 10여개를 추가했으며 대우건설 전 사장 J씨와 대우그룹 위장계열사였던 D사 사장 L씨를 소환, 김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재산은닉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전직 대우 경영진이 김씨의 출국배경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는 대로 김 전 회장과 이들 경영진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당시 경제관료와 채권단 관계자를 소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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