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역 내 2월 제조업 지수가 10.04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 1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7.78이었고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이달 전망치도 -2였음을 감안할 때 놀랄만한 성장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지수가 월 기준으로 플러스 전환의 확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이달 산업주문, 판매, 고용이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하반기 가열된 둔화세에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가계 소비와 기업 설비구매 역시 증가하며 회복 기조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조셉 라보냐 도이체방크 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자신감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재고 추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장기 경기 회복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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