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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바이오사업 글로벌화

삼양사가 의약ㆍ바이오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30일 삼양사는 의약관련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미국 유타주에 자본금 100만달러 규모의 '삼양의학연구소(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자체 전문인력을 미국에 파견,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되 향후 연구 진행정도에 따라 추가로 연구인력을 늘리고 현지 연구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또 계열사인 삼양제넥스와 함께 미국내 의약ㆍ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94년부터 7개 미국회사에 1,9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700만달러를 투자해 의약ㆍ바이오 부문에 대한 사업확대에 나설 것"이라면서 "미국 현지 첨단기술정보는 물론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는데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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