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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동계, 외국인 투자위해 손 잡는다

재계와 노동계가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해외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손을 잡는다. 장국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한ㆍ미 TF(테스크포스)팀장은 “한국노총의 김성태 사무총장이 오는 22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ㆍ미 재계회의에 참가, 노동계를 대표해 한국 노사관계의 변화된 현실과 노사관계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양국 기업인들의 모임인 한ㆍ미재계회의에 노동계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련은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해외의 부정적인 시각이 외국인 투자유치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가들이 한국의 노동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노동계 대표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이남순 위원장을 대표로 보내기로 했으나 이위원장의 일정이 맞지 않아 김 사무총장이 대신 참석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은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 세미나에서도 이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노동운동에 대해 연설했었다. 미국 기업인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노조투쟁이 법과 상식에 어긋나며 불합리한 노사문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투자를 확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등 한국 노사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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