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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N, 사업부문별 마케팅통합 본격화

'車정비+주유소' 中 공략 강화

SK네트웍스가 올해 경영기조를 ‘안정을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로 정하고 중장기 성장사업 마련에 적극 나선다. 2일 SK네트웍스는 에너지ㆍ정보통신ㆍ패션 등 주요 사업 부문별로 마케팅전략을 통합한 신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또 차량정비서비스인 ‘스피드메이트’와 주유소 사업을 연계시킨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통신서비스와 지역상권ㆍ패션ㆍ에너지ㆍ자동차 부문 등을 함께 엮는 ‘실시간 모바일 DB마케팅’을 벌일 것”이라며 “이는 스팸성 휴대폰 메시지와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고부가가치의 에너지ㆍ화학ㆍ철강 위주로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해 중국ㆍ중동 등 전략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핵심사업 부문의 호조가 예상되는데다 신사업까지 성과를 보일 경우 실적개선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ㆍ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시장에서 기대한 것 이상의 실적을 보인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해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 졸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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