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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유도탄 발사…강원 동해안 '긴장 속 평온'

18일 북한이 동해안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한 가운데 동해안 주민들은 긴장 속에 평온을 유지했다.

북한이 중장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안에서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습적으로 이뤄져 한때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별다른 동요 없이 생업에 종사했다.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주민들은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로 보인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 안도했다.

김영복(56) 명파리 이장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이어지던 때라 긴장했지만, 훈련 등의 시험발사로 추정된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떨쳤다"며 "모내기 철이라 바쁘게 생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와 동해 해양경찰을 비롯해 해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속초 해경은 메뉴얼에 따라 비상대기를 하고 있다.

특히 어민들의 출어를 통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나 어민 보호를 위해 어업무선국 등에 상황 발생 즉시 철수시킬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군도 비상 경계태세를 갖춘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11시, 오후 4시께 각 1발씩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앞서 북한은 3차 핵실험 직전인 2월 10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15일에도 KN-02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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