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이닉스 "1센트라도 아끼자"

적자예상에 절약경영… "제품당 1센트 줄이면 250억원 수익"

D램 가격 하락으로 17분기 만에 적자가 예상되는 하이닉스가 ‘1센트 절감’ 운동을 강화하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제품당 1센트의 원가절감을 이루면 250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생산현장에서 1센트의 소중함을 실천해 비용을 줄이는 ‘이삭줍기’ 운동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연 25억개의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제품당 1센트만 아껴도 250억원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센트 절감운동의 핵심은 제품당 원가 1센트 줄이기. 하이닉스 이천ㆍ청주공장은 이를 위해 현장 근로자들이 근로시간 집중도를 높이는 등 생산효율을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병행해 각종 소모품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등 낭비요인을 없애는 ‘마른수건 쥐어짜기’식 절약경영을 펼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D램 값 하락을 원가절감으로 상쇄할 수밖에 없다”며 “경비절감과 생산효율 증대로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달 들어 1달러로 떨어진데다 낸드플래시 역시 6개월 연속 하락해 이번 4ㆍ4분기에는 최대 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3ㆍ4분기 이후 17분기 동안 지속돼온 흑자 행진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