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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개막전 분패 더이상 없다"

3년연속 우승문턱서 좌절… 3타차 단독선두로 설욕 노려<br>메르세데스 챔피언십 3R<br>최경주는 2언더 공동10위에

싱 "개막전 분패 더이상 없다" 3년연속 우승문턱서 좌절… 3타차 단독선두로 설욕 노려메르세데스 챔피언십 3R최경주는 2언더 공동10위에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타이거 우즈를 제외하고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흑인 골퍼 비제이 싱(44ㆍ피지). 그가 3년 연속 견뎌왔던 ‘개막전 수모’에서 탈출할 태세다.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의 3연패로만 부각됐던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은 사실 싱의 눈물이 얼룩진 대회다. 2004년 1타 뒤져 준우승했고 2005년에는 12번홀까지 선두였다가 13번홀 티 샷 실수로 트리플보기를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으며 지난해는 막판 분전으로 연장전까지 갔으나 패하는 등 3년 내리 애플비 우승의 들러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을 품을 법한 아픔을 안고 싱이 우승 문턱에 다시 섰다. 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계속된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보탰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가 된 그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즈를 이을 강호로 꼽히는 애덤 스콧(27ㆍ호주)과 지난해 PGA신인왕 트레버 이멜만(28ㆍ남아공) 등 20대 신세대 골퍼들이 8언더파 211타로 공동 2위에 랭크 됐다. 싱은 3타차 단독 선두로 다소 여유 있는 상황. 그러나 2005년 최종일 13번홀에서 무너진 경험이 있는 그는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마흔이 넘은 지 몇 년 됐지만 아직 최대한 많이 우승하고 싶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싱은 승부욕에 걸맞게 플레이도 노련했다. 바람이 많이 분 탓에 그린 적중률이 61.11%까지 떨어졌지만 그린 주변에서 핀에 잘 붙여 퍼팅수를 27개로 줄였던 것. 싱은 이날 버디5개에 보기2개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부진했던 한국의 최경주(37ㆍ나이키 골프)는 이날 2언더파를 보태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경주는 파3의 2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이후 6, 12, 15번홀에서 1타씩 줄이며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애플비도 최경주와 함께 2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 중이다. 입력시간 : 2007/01/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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