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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금형기술사 합격자 5명 배출

삼성전자가 올해 전국에서 7명만 합격한 금형기술사 자격 시험에서 무려 5명의 합격자를 한꺼번에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형기술사는 1987년 이후 지난해까지 합격자가 87명에 불과할 정도로 자격 획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전무는 이에 대해“금형은 사출, 후가공과 함께 외관 디자인의 품위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삼성전자가 이번에 국내 최고의 금형기술사를 대거 배출한 것은 디자인 경영을 위한 그 동안의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8월11일 이건희 회장이 선진제품 비교전시회에서 “금형기술이 좋아야 좋은 물건이 나오는 만큼 금형 자회사에서 특급, A급 기계를 쓰고 있는지 챙겨 보라”고 지시한 이후 외관 품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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