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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춘여성단체 의류 생산
입력2006-03-31 17:09:36
수정
2006.03.31 17:09:36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의 매춘여성단체가 자체 등록상표를 내세운 의류 생산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에서도 매춘행위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진 빌라 미모자 지역에 본부를 둔 매춘여성단체는 오는 9월부터 매춘 여성들이 제작한 의류를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현재 한창 디자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춘여성들이 만든 상표는 자신들의 직업적 이미지를 활용한 ‘귀여운 고양이’. “매춘도 엄연한 직업”이라는 나름의 직업관과 “의류 제작을 통해 매춘여성의 굴레를 벗겠다”는 희망을 담았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매춘여성들이 만드는 옷은 평균 10헤알(약 4,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매출액에 따라 이들이 매춘행위의 유혹을 털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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