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밋(사진) 구글 회장이 3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구글코리아는 슈밋 회장이 오는 30일 '빅텐트 서울 2013'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슈밋 회장은 지난 2011년 11월에 방한해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도 넥서스7 공식 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11년 영국에서 시작한 빅텐트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정책입안자, 학계ㆍ언론ㆍ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모여 인터넷과 기술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한국 문화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슈밋 회장을 비롯해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아미트 수드 구글 문화연구원 총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은 "한국이 갖고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가 보다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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