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보이는 음성안내'는 기존 자동응답시스템(ARS)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로,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상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가 궁금하다면 음성안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마이크 버튼을 터치하고 '나의 요금제'라고 말하면 된다. 요금제ㆍ통화품질ㆍ로밍ㆍT맵 등을 담당하는 상담사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구체적인 이용법과 상담 내용이 스마트폰 화면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상담 내용을 다시 듣거나 상담 메뉴를 잘못 고르는 등의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측은 "이용자의 말을 더 세밀하게 인식ㆍ분류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들의 음성인식 ARS보다 2배 이상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T 보이는 음성인식'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SK플래닛의 T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음성인식 ARS 기능만 이용하려면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 없이 SK텔레콤 고객센터(114)에 접속한 후 음성인식 ARS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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