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종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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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홈쇼핑 스튜디오에서 패션모델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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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은 2001년 창립 이후 지속된 급성장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8% 신장한 1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중 515% 신장한 344억원을 달성했다는 일면만 봐도 괄목할만한 경영 실적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같은 실적을 이룬 데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과 함께, 2005년을 ‘내실 성장의 해’로 정해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격적 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자체 분석한다. 특히 2003년 정대종 사장 취임 이후 그해 5월부터 실시한 ‘Get 2003’ 캠페인의 성공은 흑자 전환과 경영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평가하고 있다.
‘Get 2003’ 캠페인은 종전 대비 수수료 기준 매출률 2% 증대, 평균 매출 단가 10% 증대, 고객 클레임 비율 10% 감소, 취소ㆍ반품률 3% 감소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사내 경영혁신 활동이었다. 또 같은해 7월 업계 처음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카탈로그 사업을 중단하고 반품이 많은 보석상품 판매중단, 수익률이 낮은 대형 가전 판매 비중 축소 등 사업 구조조정을 펼쳐 결국 창립 2년 만인 2003년 흑자 원년 실현에 성공했다.
올해 우리홈쇼핑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객 만족도 1등, 신규 사업 강화, 1등 인재 육성 등을 3대 경영 방침으로 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 발굴을 위해 무형 서비스 상품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했으며 업계 최초로 불만 고객 초청 간담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인터넷쇼핑몰인 우리닷컴을 미래 수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 3월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 오는 2007년에는 인터넷 쇼핑몰 업계 5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우리홈쇼핑은 해외사업 다각화와 뉴미디어 사업 준비에 25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 신규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및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외형적인 성장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우리홈쇼핑 정대종 사장은 “고객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경쟁사보다 시장 흐름을 한발 앞서 읽고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차별화된 고객만족 경영이 바로 우리홈쇼핑의 경쟁력”이라며 “하반기에도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공격 경영으로 중장기적 성장의 확고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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