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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 "공모자금 中공장 증설에 투자"


초정밀 커넥터 제조기업인 씨엔플러스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내수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한무근(사진) 씨엔플러스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 중 상당수를 중국 쑤저우 공장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씨엔플러스는 전자기기용 커넥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커넥터란 전자기기의 회로속 전도체를 연결해 전류와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이다. PDP 패널용 커넥터 제조를 시작으로 광학디스크(ODD), 디지털TV 등으로 그 적용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등 국내 대부분의 정보기술(IT)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일본전산(NIDEC), 소니 옵티악(SONY OPTIARC), 창홍COC 등 해외기업으로도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쑤저우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엔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5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을 거뒀다. 한 대표는 “지난 2003년 회사 설립 이후 매년 30% 수준의 성장을 이어왔다”며 “올해도 30~40% 가량의 매출 신장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엔플러스는 앞으로 매출처 확대에 따른 수요량 증가를 대비해 인천 남동구에 신공장을 증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중국 현지 공장을 확대하거나 신축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한 대표는 “현재 연구ㆍ개발을 통해 앞으로 커넥터 기술을 핸드폰, TV 등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며 “커넥터는 적용할 수 있는 기기 범위가 매우 넓어 시장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엔플러스는 다음달 6일~7일 이틀간 공모를 마치고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상가는 1만2,000원~1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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