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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방사 이전지 인천 신항이 최적"

중간용역 결과 최고 점수<br>주민 반대로 성사 쉽잖아

수도권 해역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의 이전지로 인천 신항이 최적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주민의 반대로 이전성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실시한'인방사 이전 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중간 용역 결과 현재 3곳의 이전 후보지 가운데 인천 신항 LNG기지 서측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용역결과는 오는 9월 발표된다.

중구 항동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급격한 토사 퇴적으로 군항(軍港)으로서의 기능을 위협 받고 있다. 인천대교 건설로 주변 조류 흐름이 변했기 때문이다. 해군은 2년에 한번씩 50~100억원을 들여 토사를 준설하고 있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용역에서 인천신항은 인방사의 임무 수행성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천 신항을 통해 군수물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방사 이전에 따른 경비(2,950억원)도 다른 2곳의 후보지에 비해 덜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연수동, 옥련동 등 송도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워낙 극심하고 정치권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최종 평가 결과가 발표되더라도 인방사의 실제 이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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